1년 후에 쓰는 여행일지 - 멕시코시티 과달루페 성모성당 20191108-2
떼오띠우아깐 구경을 마치고 나는 멕시코시티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다.
옆자리에 앉은 할아버지가 스페인어로 자꾸 말을 걸었다.
내가 스페인어를 잘 못한다고 했는데도 자꾸 이야기를 하셔서 짧은 스페인어로 더듬거리며 대답하고
그냥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며 들었다.
주로 한국에 대한 궁금증 이야기와 동양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 노자, 공자도 알고 계셨다.
상당히 철학 공부 많이 하신 할아버지였다.
나는 돌아가는 길에 과달루페 성모성당을 갈 계획이었다.
떼오띠우아깐 투어프로그램들이 보통 이 성당을 들리는 코스로 되어있고,
실제로 버스도 성당 근처를 지나간다.
다행히 옆자리 할아버지 승객과 기사님 도움으로 성모성당 근처 정류장에서 내렸다.
여기서 구글맵을 보고 찾아가려는데 길이 고가도로가 겹쳐 있고 해서 쉽지 않았다.
지나가는 여자분한테 길을 물었는데 마침 본인이 그방향으로 간다면서 길을 알려주었다.
그래서 다행히 방향을 잡고 성당으로 향했다.
과달루페 성모성당 가는길
과달루페 성모성당 대성당 Basílica de Santa María de Guadalupe
과달루페 옛 성모성당과 옛 수도원. Antigua Basílica de Guadalupe 노란 지붕 성당은 지반이 약해서인지 살짝 앞으로 기울어졌다.
세 성당
과달루페 성모성당은 매우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었다.
과달루페 성모는 멕시코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고 공경한다.
여러개의 성당 건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내가 5시 이후에 도착해서 몇몇 성당은 문이 닫혀서 내부 구경을 못했다.
가장 꼭대기에 있는 언덕위 성당과 인디오의 성당, 박물관 등은 5시 이전에 입장해야 했다.
과달루페 성모성당 지도.
축성해주고 계시는 신부님.
들어서자마자 운좋게도 성수로 축성을 받았다.
가장 큰 대성당에는 만국기가 걸려있고, 사람들이 미사를 드리기 전에 마리아치 음악과 행진을 했다.
성당 광장에는 무릎으로 걸으며 기도드리고 절하는 순례자도 보았다.
수많은 멕시코 사람들이, 그 중에는 많은 원주민들이 순례를 오고 있었다.
과달루페 성모성당 대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사람들, 정말 가득찼다.
대성당 내부
대성당 내부에 걸린 과달루페 성모 성화
대성당 내부에 걸린 과달루페 성모 기적 표징
대성당 과달루페 성모성화 원본 앞에 무빙워크가 양방향으로 움직인다.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 앞에 서서 다른 사람의 관람을 방해하는 일이 없게 아예 무빙워크로 보면서 움직이게 만들어놓았다. 굿 아이디어!
옛 성당 내부 모습.
Carillon (종탑과 대성당의 시계)
우물 교회 Templo de Pocito
원주민 전통복장으로 순례 온 사람들
대성당광장 뒤편으로 가면 큰 정원이 있다. 여기에 과달루페 성모 발현을 재현한 동상 조형물이 있다.
성모 발현을 원주민들이 보고 공경하는 모습이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보았다.
과달루페 성모 발현을 재현한 동상 조형물
과달루페 성모 발현을 재현한 동상 조형물
과달루페 성모 발현을 증언하는 모습. 이 모습은 멕시코 여러 성당에 성화로 그려져 있다.
언덕위 성당 내부는 보지 못하였으나 성당 앞에서 일몰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아름다웠다.
천사상이 있어 더욱 성스럽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행 중에 아름답기로 손꼽을 만한 일몰이었다.
언덕위 성당과 십자가
언덕위 성당 Capilla del Cerrito
언덕위 성당 앞에서 보는 노을지는 풍경
대성당과 옛성당 일몰경치
대성당 야경
대성당 야경 전면
달과 종탑 야경
야경과 함께 수많은 순례자를 보았다. 무릎걸음으로 광장을 전진하는 순례자가 인상깊었다.
마리아치 연주에 맞추어 과달루페 성모 성화를 꽃가마에 태우고 대성당으로 입장하는 행렬도 보았다.
대성당에 입장하는 과달루페 성모성화와 꽃가마.
과달루페 성모성당 광장 정문
과달루페 성모성당
아름다운 일몰 경치와 야경
수많은 순례자들
굽어보는 갈색 피부빛의
과달루페 성모
비바 멕시코
Basilica of Our Lady of Guadalupe
Fray Juan de Zumárraga No. 2, Villa Gustavo A. Madero, Ciudad de México
(작성완료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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