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떼조조목 공원, 아스까뽀짤꼬 박물관, 차풀테펙 동물원 20191113

1년 후에 쓰는 여행일지 - 멕시코시티 떼조조목 공원, 아스까뽀짤꼬 박물관, 차풀테펙 동물원 20191113 수요일

Parque Tezozómoc, Museo de Azcapotzalco, Zoo Chapulte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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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 온지 13일째, 오늘은 멕시코에만 산다는 멕시코 도룡뇽 아홀로떼(Ajolote, Axolotl) 를 보는 것이 목표이다. 아홀로떼가 주로 사는 곳은 멕시코시티 남쪽 소치밀꼬 수로이다. 그래서 소치밀꼬에 가면 아홀로떼 연구소가 있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아홀로떼를 볼 수 있다. 도심에 있는 차풀테펙 동물원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시트랄리 집에서 가까운 로사리오 전철역 근처 떼조조목 공원 안에 있는 문화환경센터에서도 볼 수 있다고 구글 후기가 있었다. 그래서 떼조조목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에는 아스까뽀짤꼬 박물관도 있어서 구경하였다. 입장료 무료이다.

아스까뽀짤꼬 박물관은 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전시와, 문화 공예품 전시도 하고 있었다. 떼조조목 공원은 도심 속 녹지로 좋은 휴식 공간이었다. 문화환경센터에 찾아갔는데, 현재는 아홀로떼를 관람할 수가 없다고 했다. 소치밀꼬나 차풀테펙 동물원을 가보라고 알려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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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까뽀짤꼬 박물관 Museo de Azcapotza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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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까뽀짤꼬 박물관 전시 Museo de Azcapotzalco

 

촘판틀리 해골 Tzompant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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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o de Azcapotzalco 아스까뽀짤꼬 박물관 외벽 벽화. 고대 생활 모습을 그렸다.

 다양한 가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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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떼조조목 공원 호수와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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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zozomoc 떼조조목 공원 호수

 운동기구와 운동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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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환경센터

 

멕시코 중부 언어 나후아틀 언어를 배워봅시다! 스페인어 아래 붉은 글씨가 나후아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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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Parque Tezozómoc 떼조조목 공원  B : Museo de Azcapotzalco 아스까뽀짤꼬 박물관

 

 

  vips 빕스 식당에서 점심식사 했다.

​ 로사리오 전철역 근처에 월마트와 쇼핑몰이 크게 있다. 여기에 있는 vips 빕스 식당에서 12시 반에 점심을 먹었다. 한국 빕스와는 전혀 관계없는 멕시코 식당이다. 79페소에 꽤 푸짐하게 먹었다.

2시에 식당을 나와 아홀로떼를 보러 차풀테펙 동물원으로 향했다.

2시반 auditorio 전철역에 도착했다. 멕시코시티에는 공유 전동퀵보드가 무척 많았다. 걷기가 싫고 퀵보드 타고 싶어서 타는 방법을 찾았으나 실패하고 30분 넘게 시간을 날렸다. 슬슬 걸어서 3시반에 차풀테펙 동물원에 도착했다. 동물원은 5시에 닫는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아홀로떼 ajolote 보려고 안내사무소에 보고 싶다고 어디있냐고 물어보았다. 지금은 전시를 안하고 있다고 수조에 담아서 보여주셨다. 쑥색 아홀로떼를 영접했다. 하얀색 알비노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무척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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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풀테펙 동물원 3대장 아홀로떼, 코요테, 재규어

차풀테펙 동물원 지도.

 

 

사자와 재규어 그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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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늑대 코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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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기린찾기

 

 Bisonte 아메리카 서식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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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를 만났다. 이 쪽을 안봐주네.

 

​ 동물원은 생각보다 무척 넓었다. 멕시코 늑대 코요테 보고 백호 보고 여러 동물 보고 기린도 보았다. 팬더는 3시까지 있다가 안으로 들어갔다고 없었고, 따라가는 길에 재규어가 없었다. 제일 보고 싶던 동물인데! 게다가 동물원 초입에 찍은 지도 해상도가 낮아서 어디있는지 글자가 흐려서 잘 안보였다. ㅜㅜ

13일에 열대동물 구역을 못봤다. 팬더구역 나오는 길에 안전요원에게 재규어 위치를 물어보니 없다고 했는데, 그럴리가 없다. 멕시코 대표동물인데. 더 걸어나오다가 열대동물구역 안전요원이 안쪽으로 들어가보게 허락해 주었다. 그러나 문제는 내가 재규어 위치를 정확히 몰랐다. 그냥 좀 들어가보다가 나무늘보까지 보고 돌아나왔다. 다 나와서 흐릿한 지도 사진을 뚫어지게 살펴보니 그 열대동물구역 길의 마지막에 재규어와 검은 재규어가 있던 것이다!

오마이갓 ㅠㅠ 하지만 팬더처럼 이미 전시구역에 없을 수도 있다. 하여튼 여러가지 후회가 되었다.

그래서 결국 다음날 동물원에 재규어 보러 다시 또 갔다.

 

여기 아래부터 14일에 본 동물원 사진이다.

다시 가서 재규어부터 찾아갔다. 재규어가 중남미 출신답게 해먹에 누워 낮잠자며 쉬고 있었다. 한가로운 재규어 모습이 재미있어 동영상에 담았다. 검은 재규어는 관람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높은 곳 구석에 숨어 머리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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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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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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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카푸치노 원숭이

아프리카 개코원숭이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동물원 원숭이 Monkeys in Chapultepec zoo Monos en Chapultepec zoologico CDMX Mexico

펭귄도 있다. 

팬더는 오늘도 오후 3시 칼퇴근해서 못보고 모형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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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역에 홍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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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풀테펙 동물원에 꾸며진 죽은자의 날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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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풀테펙 공원 로고, 삼대장은 재규어 코요테 아홀로떼.

​ 차풀테펙 동물원이 넓어서 이틀간 관람한 시간을 합치니 약 4시간이 걸렸다. 반나절은 족히 걸린다. 여기서 추가 비용 내야 하는 나비공원은 안 갔다. 그 곳까지 관람하면 시간이 더 걸릴거다. 보고 싶었던 아홀로떼, 코요테, 재규어 삼대장 모두 봤다. 이틀 연속 일찍 3시에 칼퇴근하는 팬더는 못봤다. 아쉽기는 하지만, 팬더는 원래 중국 동물이기도 하고, 한국 에버랜드에도 있으니까 나중에 볼 날이 있겠지. 차풀테펙 동물원에 사는 팬더 보려면 일찍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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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풀테펙 동물원 지도

 

한식 대접, 호박전, 버섯전, 불닭볶음면, 처음처럼 소주.

집에 돌아와서 시트랄리를 위해 호박전, 버섯전과 불닭볶음면을 만들었다. OK 마트에서 사 온 처음처럼 소주도 곁들였다. 외국 친구들에게 한식을 소개하는 것은 즐겁고 멋진 일이다. :)

동물 친구 구경에 즐거웠던 하루!!

(작성완료 20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