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에 쓰는 여행일지 - 멕시코 나우깔판 산타크루즈 델몬테 성당, 멕시코시티 한국문화원, 네자와꼬요뜰 분수 (+ 차풀테펙 동물원) 20191114 목요일
Mexico Naucalpan Parroquia Cruz del Monte, Centro cultural Coreano, Monumental Fuente de Nezahualcóyotl
멕시코시티에서 매일 돌아다녔다. 기억을 되돌아보니 엄청 큰 관광지가 아닌 소소한 곳을 돌아다닌 날도 며칠 된다. 그래서 체류가 길어진 듯도 하다.
아침 7시 동네에 햇빛이 비추고 있다.
오늘은 시트랄리 집이 있는 나우깔판 동네에 근처 교회를 가보고 싶어졌다. 산타크루즈 델 몬테 성당에 갔다. 해석하면 '언덕 위 성 십자가 성당'이다. 노란색으로 예쁘게 칠한 아담한 성당이었다. 성당 앞 타코 좌판에서 소고기타코도 1개 먹었다. 다양한 타코를 팔고, 사먹는 사람도 많았다.
멕시코 나우깔판 산타크루즈 델몬테 성당
소고기 타코
소세지도 있다.
타코 좌판에서 또르띠야를 굽고 있다.
지하철역 피아노계단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한국문화원이 있길래 가보고 싶었다. 한국문화를 어떻게 알리고 있는지 궁금했다. 들어가보니 가야금 등 한국악기와 여러가지 한국 문화 관련 전시를 하고 있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도 있고 서예강좌도 있었다. 멕시코에 공연왔던 한국 아이돌 사진과 싸인도 걸려있었다. 문화원에는 작은 도서관도 있었다. 한국어 교육 책을 몇 권 들여다봤다. 한글 글자를 가르칠 때 쓸만한 자료들이 있었다. 그 중에 자음 모음을 잘 정리한 표가 있었다. 근처에 다른 나라 문화원도 있다. 브라질 문화원이 있어 구경했다. 폴랑코에서 공유 전동스쿠터를 타보려고 시도했는데 잘 안되서 못탔다.
멕시코시티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가야금 / 범종 축소모형
태권도 검은띠 / 한국 아이돌 사진과 싸인 액자.
문어와 새우, 아보카도가 듬뿍 들어간 맛난 엠파나다
폴랑코를 걷다가 운좋게도 맛있는 좌판을 만났다. 여러 사람이 사먹고 있다.
문어와 새우, 아보카도가 듬뿍 들어간 맛난 엠파나다를 먹었다. 완전 감동. 40페소
내 기준으로 멕시코시티에서 두번째로 맛난 집! 아옌데역 근처 또르따 다음이다.
점심으로 엠파나다 먹고 나서 걸어서 시께이로 공공예술 전시장 Sala de Arte Publico Siqueiros 에 갔다. 입장료 35페소. 쓱 둘러보고 나와 어제 못 본 재규어 보러 차풀테펙 동물원으로 향했다.
(차풀테펙 동물원 구경은 11월 13일 기록에 같이 적었다. https://blog.naver.com/huishines/222149801331 )
A.한국문화원 B.문어+새우 엠파나다 좌판 C.시께이로 공공예술 전시장
차풀테펙 동물원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차풀테펙공원 안에 또다른 명소 네자와꼬요뜰 분수 Monumental Fuente de Nezahualcóyotl 보러 갔다. 조각과 부조 작품이 볼만했다.
네자와꼬요뜰 분수 Monumental Fuente de Nezahualcóyotl
네자와꼬요뜰 분수 Monumental Fuente de Nezahualcóyotl
차풀테펙 공원 분수
네자와꼬요뜰 분수
Tacos al Pastor 빠스또르 따꼬
저녁에 시트랄리 집 근처 타코 맛집 Los Latosos 에서 타코를 사와서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고기가 정말 푸짐하게 들었다. 그립다 멕시코 타코!!!
(작성완료 20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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