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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멕시코 - 아즈텍, 마야 고대 문명과 아름다운 자연

멕시코 뚤라 유적지 아틀라스, 산호세 대성당 Tula 20191119

by 휘여행/휘휘호호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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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에 쓰는 여행일지 - 멕시코 뚤라 유적지 아틀라스, 산호세 대성당 Tula 20191119

멕시코시티 인류학 박물관에서 뚤라 아틀라스 Atlas, Atlante (거인석) 유물을 보고 난 후 뚤라 유적지에 방문하고 싶었다. 멕시코 아틀라스는 오직 여기서만 볼 수 있다. 뚤라는 멕시코시티에서 자동차로 두시간 이내 거리에 있어 당일 방문이 가능하다. 멕시코시티 북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간다. 차비는 편도 150페소이다. 내가 갈 당시에는 왕복표로 끊으면 10% 할인해주고 있었다. 할인안내문을 카드를 긁고 난 후에 발견했다. 카드 승인 사인은 안해서 취소하고 왕복표로 바꾸려고 했는데 안되었다. 현금으로 편도표를 구매하면 가능한데, 한국과 달리 여기는 카드결제취소가 원활하지 않다고 안해주었다. ㅜㅜ 타코 3개 값이 날라갔다.

뚤라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큰길가에서 대중교통버스를 탔다. 뚤라 고대유적지 입구는 큰 도로 위에 있었다. 식당이나 상점 없이 황량했다. 다행히 엠파나다 파는 곳이 있어서 여기서 점심 요기를 하였다.

뚤라 tula 유적지는 너무 좋았다. 사람도 거의 없이 한가로웠다. 거기서 장사하는 분들 생계가 걱정될 정도로 사람이 거의 없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입장했다. 박물관은 공사 중이었다. 유적지로 가는 길에는 선인장이 가득했다.

 뚤라 유적지 Zona Arqueológica De Tula

 

 

뚤라 유적지 선인장

뚤라 유적지 설명

멀리 보이는 뚤라 유적지 아틀라스 피라미드

유적지 피라미드에 우뚝서 있는 이 아틀라스를 보러 여기 왔다.

아틀라스 뒷태

아틀라스와 인증샷

 뚤라 아틀라스 Tula Atlas

뚤라 유적지 피라미드

피라미드 위에 아틀라스 머리가 보인다.

뚤라 유적지 피라미드

뚤라 유적지 피라미드

뚤라 유적지 아틀라스 피라미드와 전경

뚤라 유적지 피라미드 위로 아틀라스 머리 보인다

뚤라 유적지 전경 인증샷. 셀카봉으로 좋은 사진을 찍었다.

나는 어느 순간 호의에 인색해졌을까.

내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사람들의 호의에 선뜻 호응하지 못한다.

첫번째는 차풀테펙공원에서 죽은자의날 축제 때 코스프레한 사람과 찍어준다고 했을 때다. 괜찮다고 하고서는 뒤늦게 좀 후회했다. 그래도 워낙 사람이 많은 곳이고 복잡해서 그랬다. 어느 순간에도 의심을 놓지 못하는 기본자세다.

두번째는 뚤라에서 진짜 멋진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데 어느 남자가 찍어주겠다고 했다.

솔직히 셀카봉으로도 너무 멋진 사진이 나와서 만족하기는 했다. 하지만 그 분이 찍으면 또다른 멋진 모습을 얻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선뜻 호의를 받지 못하는 마음이 먼저 앞섰다. 그래서 괜찮다고 했다. 그러고는 후회했다. 에휴..

두번 다 아쉽구나 ㅜㅜ

차풀테펙은 사람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그랬다 쳐도, 뚤라는 그 남자가 다른 커플 사진을 잘 찍어주는 것도 이미 봤고 딱히 의심할만한 사람이 아닌걸 봤는데. 사진 찍어준다고 할 때 덥석 그래달라고 할 것을 뒤늦게 후회했다.

이렇게 후회하고 나서는 멕시코 사람들의 호의에 마음을 더 열었다. 아무래도 여행 초반에는 분실도난사고에 대해 많이 경계했다.

뚤라 유적지 제단과 피라미드 Tula Adoratorio y piramides

 

 

뚤라 유적지 께찰꼬아뜰 궁전 벽 장식 부조

 

뚤라 유적지 입구에서 낮잠 자는 개

www.instagram.com/p/B5E1gv_J5Qr

 

한가로운 유적지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구경도 실컷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뚤라 시내로 대중교통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뚤라 시내에는 산호세 대성당이 있고 뚤라 정원이 있다. 정원 옆에는 께찰꼬아뜰 역사관이라고 작은 전시관이 있다.

 뚤라 TULA

뚤라 정원 내 무대 벽화

뚤라 기념품가게 벽화 

푸른 하늘이 어우려저 예쁜 골목길 풍경

 께찰꼬아뜰 역사관 전시 Sala Histórica Quetzalcóatl

 뚤라정원에 동상, 그림

뚤라 정원 Jardín de Tula

뚤라 정원 Jardín de Tula 

산호세 성당 뒷문

 

뚤라 산호세 대성당 Catedral de San José de Tula

 

뚤라 산호세 대성당 제단

뚤라 산호세 대성당은 색다른 면이 있다. 제단 중앙에 그림에는 기독교 내용과 멕시코 원주민에 대한 내용이 섞여 그려져 있어 인상깊었다. 멕시코의 과달루페 성모 성화도 멕시코 국기와 같이 있었다. 모자 성화 앞에는 여러 가족 사진들과 편지가 놓여서 눈길을 끌었다.

대성당 옆에는 수도원 건물도 있다. 수도원 벽에 그려진 오래된 빛바랜 그림에 시선이 머물렀다.

수도원에서 아름다운 일몰도 보았다.

 

뚤라 산호세 대성당 성화

 

산호세 대성당 수도원

산호세 대성당 수도원

 산호세 대성당 수도원 벽화

산호세대성당 수도원 일몰

 

산호세 대성당 정원 길

산호세 대성당 뒷편 모습

 

El Mirador 뚤라 또르따 맛집

돌아가는 길에 저녁식사로 또르따를 사먹었다. 뚤라 맛집인지 음식 사먹는 사람이 많았다. 1930년부터 무려 90년 역사의 집이다. 맛있었다. 뚤라 시장도 구경하고 멕시코 문양 양말도 두켤레 샀다.

www.instagram.com/p/B5E3wIupQmZ

 

A 뚤라 유적지 B 뚤라 산호세 대성당 C 뚤라 정원

(작성완료 20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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