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와하까 워킹투어, 깔렌다 행진 20191129

1년 후에 쓰는 여행일지 - 멕시코 와하까 워킹투어, 깔렌다 행진 20191129 금요일

​ 전날 저녁에 떼뽀스뜰란에서 버스를 타고 꾸에르나바까 치나 뽀블라나 호스텔에 저녁 8시에 도착하였다. 맡겨둔 짐을 찾고 호스텔 스탭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와하까 가는 ADO 아데오 야간 버스가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은 에스뜨레야 데 오로 Estrella de oro 정류장이다. 호스텔에서 가까운 시외 버스 정류장보다 훨씬 남쪽에 위치했다. 호스텔에서부터 약 30분동안 꽤 오래 걸어야 했다. 그리고 10시 반에 와하까 가는 야간버스를 탔다.

와하까에 아침 6am 도착했다. 와하까에서는 데니스라는 친구 집에서 카우치서핑을 하기로 했다. 7시에 데니스가 출근하기 전에 집에 도착했다. 8시에 나와서 데니스는 출근하러 가고 나는 9시에 와하까 센뜨로 역사지구에 도착했다.

와하까 소깔로와 주청사 앞에는 사람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주청사를 입장해서 구경하기가 불가능했다. 와하까 주청사 내부에 벽화도 사람들이 많이 구경가서 본다. 입장이 안되어서 아쉬웠다. 소깔로에는 와하까 여행안내부스가 있다. 이런 저런 여행정보를 모으다가 아침 11시에 대성당 앞에서 시작하는 프리워킹투어가 있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11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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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까주 지도. 각지역별 다양한 전통의상이 그려져 있다.

와하까주 관광지도

와하까 유적지와 박물관 정보. 관광안내소에서 보여주었다.

와하까주 유적지 운영시간과 입장료.

와하까 박물관 미술관 관광지 정보.

 몬떼알반 가는 버스 시간표.

  미틀라와 이에르바엘 아구아 투어 최저가.

프리워킹투어를 하면 좋은 점은 지역 사람이 아는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맛집도 알려주고, 여행하기 좋은 곳도 알려주고, 투어프로그램 정보도 준다. 나는 미틀라 유적지를 방문할 생각이어서 프리워킹투어 가이드에게 조언을 구했다. 투어회사가 많고 최저가는 140페소까지도 본 것 같다고 했다. 알려준 위치에 가봤지만 140 페소 투어회사는 찾지 못했고, 대신 160페소가 찾아본 곳 중에 제일 나은 가격이라서 여기서 투어 신청을 했다. 타지역은 투어가 대부분 300에서 700페소 가격대인데, 와하까 미틀라 투어는 왜 이렇게 저렴할까 생각해봤다. 미틀라 투어에 메스깔 농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서 협찬을 많이 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 프리워킹투어에서 방문한 곳 목록은 다음과 같다.
- Catedral ​​ 대성당
- Templo de Santo Domingo de Guzmán 산또 도밍고 데 구스만 성당
- Teatro Macedonio Alcalá 마세도니오 알깔라 극장
- Instituto de Artes Gráficas de Oaxaca 와하까 그래픽 아트 협회
- Templo del Carmen Alto 까르멘 윗성당
- Museo Casa de Juárez 후아레즈 집 박물관
- Ex Convento San Pablo 산 빠블로 옛 수도원
- Museo de Arte Prehispánico de México 멕시코 고대 예술 박물관
- Mercado Sánchez Pascuas 산체스 빠스꽈스 시장
- Antiguo Ayuntamiento Municipal 옛시청사​

Estacion Mexico 프리워킹투어는 오전 11시에 와하까 소깔로로 가서 참여해도 되고, 홈페이지에서 일정 예약을 할 수도 있다.
https://www.estacionmexico.com.mx/estacionmexicofreetoursesp

참고로 와하까에서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다른 프리워킹투어 팀도 있다.
https://freewalkingtourmexico.com/ourfreetours/

 

와하까 주청사

와하까 소깔로. 시위 텐트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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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까 대성당 전면

와하까 대성당

와하까 대성당 측면사진

 

와하까 대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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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하까 대성당 유리 문장식​

MUPO Museo de los Pintores Oaxaqueños. 와하까 화가 미술관.

Toledo 똘레도 화가 전시회 중이었다. 그가 와하까에 살았다고 한다.

와하까 산 도밍고 데 구스만 성당

와하까 카페

와하까 벽화

판화 작품 갤러리.

 

멕시코 사람들이 사랑하는 베니또 후아레즈 그린 판화작품

멕시코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파타 그린 판화작품

워킹투어에서 판화 갤러리를 갔다. 이 구역에 여러군데 갤러리가 있었다. 갤러리 여러 곳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었다. 워킹투어의 종착지는 와하까 도서관이었다. 투어가 끝나고 투어에 온 사람들과 와하까 시장에 점심 먹으러 갔다.

와하까 대표 음식은 뜰라유다이다. 우리는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서 맛보았다. 와하까는 미식 도시로 알려져 있다. 와하까 치즈, 몰레, 초콜렛도 유명하지만 또 하나 유명한 것이 메뚜기다. 메뚜기 시식이 여행자 필수 코스라던데, 나는 안 먹어봤다.​

와하까 시장

 

 

 

뜰라유다와 여러가지 음식을 맛보았다.

넓은 또르띠야에 치즈와 팥소, 아보카도, 토마토, 고기를 올린 음식이 뜰라유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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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까 명물 메뚜기

유명한 와하까 초콜렛 생산 및 판매점.

MAYORDOMO 마요르도모는 버스터미널에도 분점이 있다.

 

카카오빈으로 초콜렛 만드는 기계들.

와하까 도시관광버스들

Teatro Macedonio Alcalá 마세도니오 알깔라 극장 

 와하까 도서관 내부.

와하까 전통문장식 

 와하까 전통의상

와하까 도심 초저녁 하늘

와하까 산또 도밍고 데 구스만 성당

와하까 산또 도밍고 데 구스만 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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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까 산또 도밍고 데 구스만 성당 내부, 정말 화려하다.

저녁 6시에 산또 도밍고 데 구스만 성당 앞에서 데니스를 만났다.

와하까 마세도니오 알깔라 거리 Calle Macedonio Alcalá 에서 여러 행진이 있었다. 대학생들이 하는 행진도 있었고 결혼식 축하 행진도 있었다. 행진에 커다란 공 같은 것을 빙빙 돌리며 가는데, 이것을 깔렌다 라고 한다고 데니스가 알려주었다.

 

깔렌다

https://youtu.be/1oGqzSVkGMo

 

https://youtu.be/dInaH0tZr8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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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까의 밤거리 풍경

산파블로 문화센터 

 카페에서 음료 마셨다.

 우쿨렐레 공연

와하까 도서관에서 우쿨렐레 저녁 공연 포스터를 봤다. 나는 취미로 우쿨렐레 연주를 하니까 우쿨렐레 공연이 보고 싶었다. 데니스와 같이 공연을 보러 산파블로 문화센터에 갔다. 공연시작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카페에서 음료를 마셨다. 나는 음료 이름이 FreZapatista 프레자파티스타인 것으로 먹었다. 자파티스타 이름을 붙인 음료 맛이 궁금해서였다. 맛있는 주스였다. 참고로 자파티스타는 자파타를 따르는 사람들을 일컫는 명칭이다.

8시에 음악 공연을 보았다. 단순한 우쿨렐레 공연이라기보다는 루프스테이션 가지고 엄청 신비주의 음악을 공연했다. 1시간 보고 나와서 10시에 집에 돌아왔다. 집에 와서는 전날 야간버스의 피곤함이 훅 밀려와서 바로 뻗었다.​

중남미여행 29일차 - 멕시코 와하까
(작성완료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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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와하까 소깔로, 대성당, 주청사

B : 산또 도밍도 데 구스만 성당과 박물관.

C : 후아레즈 집 박물관, 판화갤러리, 까르멘 윗성당.

D : 산파블로 문화센터

E : 와하까 11월20일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