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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멕시코 - 아즈텍, 마야 고대 문명과 아름다운 자연

멕시코시티 예술궁전 공연, 소깔로 죽은자의 날 제단 구경 20191103

by 휘여행/휘휘호호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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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에 쓰는 여행일지 - 중남미여행 셋째날, 멕시코시티 예술궁전 공연, 소깔로 죽은자의 날 제단 구경

 

2019.11.03 일요일 멕시티 3일

 

시트랄리 방은 정말 아늑하고 전망이 좋다. 테라스가 있어서 바깥 풍경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테라스에서 벌새 colibri 도 마주쳤다.  신기했다.

시트랄리 방에 벌새 장식인형이 있어서 실제 모습이 궁금했는데 테라스에서 직접 마주치니 참 예뻤다.

 

 

 

 

이날은 시트랄리 가족이 나를 위해서 멕시코 전통민속춤 공연을 오전공연으로 예매해두었다. 그리고 역사지구와 소칼로, 제단을 보러가자고 했다.

내가 정말 전통 민속춤과 음악을 좋아하는데 기대도 안하고 생각도 못했는데 미리 예매해주어서 너무나 너무나 감사했다. 공연장은 아름다운 멕시코 예술궁전, 팔라시오 데 베야스 아르떼스 Palacio de Bellas Artes 이었다. (아래 사진)

 

 

멕시코시티 예술궁전



예술궁전 앞에 꽃잎으로 만들어진 장식그림.

 

아름다운 공연장 내부.



예술궁전 공연장 천장 장식.

공연 모두 너무 멋졌고 그중에서도 '혁명'이라는 제목의 공연이 정말 멋있었다.

마지막에 다같이 비바 멕시코 외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진짜 공연은 완벽하게 잘 만들어진 공연이었다. 정말 감사했다.

 

(아래 3장) 공연하는 모습 사진.  마리아치, 댄서들.

마리아치 공연





 

멕시코 전통민속춤 공연 동영상.

아래 링크한 영상 이외에도 많은 멕시코 민속춤 영상을 유투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윗 사진은 예술궁전에 만들어 놓은 죽은자의 날 제단이다.

 

공연장 윗층은 미술관이었고 마침 일요일은 입장료 무료인 날이라서 미술관도 구경했다.

그 유명한 프리다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 작품도 있었고 내가 아직 알지 못했던 유명한 멕시코 벽화미술가들의 작품이 가득했다.

 



 

예술궁전 미술관 구경하고 우리는 소칼로 방향으로 향했다.

가는길 중간마다 제단을 만들어놓고 공연하는 팀들도 여럿 보았다.

국립미술관 앞에서는 공연도 하고 있었다. 

소칼로 제단은 과연 멕시코시티의 중심답게 무척 화려했다.

대성당도 구경하고 나서 우남 대학 제단으로 가서 구경했다.

시트랄리 가족은 모두가 우남대학을 졸업하였다. 아버님과 어머님은 과학도 캠퍼스 커플이고 시트랄리는 의학, 카렌은 역사학을 전공하였다. 그래서 우남대학에 대한 애정이 많았다. 

 

 

멕시코 국립미술관 앞에 만들어진 제단. 

 

 

 

 

멕시코시티 국립궁전 Palacio nacional



멕시코시티 대성당.

 

 

요한 바오로 교황과 멕시코 과달루페의 성모상.



화려한 성당 제단

 

인상적인 검은 예수상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 



과달루페의 성모 그림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



(아래) 소칼로 광장에 설치된 죽은 자의 날 제단. 







영화 코코 캐릭터. 왠지 억울해보이는 표정의 주인공 남자아이 미구엘.

 

 

거리 연주가 

 

우남대학 제단은 자파타 ZAPATA 를 주제로 하였다. 

자파타는 멕시코의 혁명영웅이다. 그의 구호인 'Tierra y Libertad 땅과 자유를' 도 곳곳에 보였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먹으러갔다. 

1860년부터 시작한 160년의 아주 역사깊은 식당 산토도밍고 HOSTERIA de Santo Domingo 이다.

식당도 죽은자의 날을 기념해 멋지게 꾸며져 있었다.

점심을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나는 치킨화이타를 먹었다. 

너무 감사해서 저녁은 내가 한국음식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한인마트에 가서 재료를 샀다. OK 마트라고 시내 로사거리에 있었다. 

거의 모든 한국음식 재료를 갖추고 있었다. 

불닭볶음면이 있어서 이것도 샀다. 

사장님께 듣자하니 멕시코 사람들에게 불닭볶음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매운맛 좋아하는 것이 통해서란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멕시코사람이 불닭볶음면 서너개를 사갔다. 

집에 돌아와서 버섯전 호박전 두부부침 불닭볶음면을 만들었다.

불닭볶음면으로 한국인의 매운 맛을 멕시코 가족에게 인정받았다. 

시트랄리 가족 덕분에 시내 구경도 잘하고 죽은자의 날 제단 구경도 정말 잘한 하루였다. 

 

(아래) 점심식사를 한 식당.160년의 아주 역사깊은 식당 산토도밍고 HOSTERIA de Santo Domingo 

 

 

 

 

점심식사한 식당에 꾸며진 죽은자의 날 제단. 

 



(위) 치킨 화이타 맛있게 먹었다. 엄지척! 

 

(아래) 시내에 맛있는 제과점으로 유명한 Ideal 에 쿠키 사러 갔다. 예쁘게 장식한 수많은 케이크를 구경하였다.

 



제과점에 전시된 커다란 죽은자의 빵 

 

저녁으로 먹은 한국음식. 불닭볶음면이 매워서 두부와 아주 잘 어울렸다.

(3일차 여기까지) (작성완료 20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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