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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멕시코 - 아즈텍, 마야 고대 문명과 아름다운 자연

중남미여행의 시작 첫날,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다. 20191101

by 휘여행/휘휘호호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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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에 쓰는 여행일지 - 중남미여행의 시작 첫날,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다.

20191101 멕시코시티1일 - 비행, 도착, 폴랑코

비행기 타기 전날 원주에서 서울로 이사를 하고, 정신없이 여행짐을 싸고, 

디데이 출발 당일 나는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가던 길에 휴대폰 유심 교환을 안해서 또 급하게 어머니께 부탁해서 솔샘전철역 입구에서 유심교환을 했다. 정말 지금 돌이켜봐도 정신없이 출발했다.

다행히도 출발 비행기 시간이 낮 12시 26분이다. 

아에로멕시코 항공을 타고 인천에서 멕시코시티 직항으로 간다.

 

아임욜로 롯데카드로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지만, 비행기 타면 곧 점심식사가 나올것 같아서, 다음번에 이용하기로 미뤘다.

무사히 비행기를 타고 출발.

항상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면 중국쪽으로 출발하는 비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비행기가 동해쪽으로 태평양을 향해갔다. 덕분에 서울 상공을 비행하며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처음 보는 한강 광경이 색달랐다. 

 

 



 

 

아에로멕시코 비행중에 먹은 기내식이다. 출발지가 서울이라서인지 한식 맛에 가까운 음식으로 나왔다. 

아에로멕시코 항공은 저녁에 컵라면을 주는데 비행 중 별미였다. 

 

 

우리는 밤을 향해 비행하고 있다 

우리는 밤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15시간의 비행 후에 멕시코시티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입국 수속 하는데 자동 수속 기계를 이용하지 못하게 해서 조금 기분이 나빴다.

환승하는 사람들은 자동 수속 기계를 사용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어떤 조건이 있어야 가능한가 보다. 

공항직원에게 이유를 물어보는데 직원은 영어가 안되고 나는 스페인어가 안되었다.

결국 나는 줄을 서서 기다려서 입국 수속을 해야 했다.

 

그 다음에 짐을 찾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거의 한시간 가까이 기다린 후에 짐을 찾았다.

다행히도 나오는 길에는 아에로멕시코 한국 남자 승무원이 출국장 문앞에 서서 한국 승객을 도와줬다. 너무나 고마웠다.

 

나와보니 너무나도 감사하게 시트랄리 부모님이 마중나와주셨다.

시트랄리는 3년전 남수단에서 같이 일했던 멕시코 응급의학과 의사이다. 내가 도착했을 당시에는 시트랄리는 베네수엘라에서 근무중이었고 열흘 뒤에 멕시코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부친 짐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부모님께서 오래 기다리셨다고 했다. 정말로 감사했다.

 

 

시트랄리 부모님이 픽업해주신 덕택에 참 편하고 멕시코 도심에 왔다. 부모님이 폴랑코 데려가 구경시켜주셨다. 펜둘럼이라는 서점 겸 카페테리아에서 늦은 점심도 사주셨다. 너무나 감사하였다.

폴랑코 거리에 죽은자의 날을 맞이하여 장식한 조형물을 실컷 구경하며 신이 났다. 

멕시코 바나멕스-씨티은행도 찾아서 출금도 했다. 수수료 혜자이다.

 







폴랑코 거리에 귀여운 아이.

 

 

<위는 폴랑코 거리에 조형물 사진>

www.instagram.com/p/B4Wvmdxp3Rj/

 

 

<아래는 펜둘럼 카페와 점심 사진>







 

 

오늘의 메뉴 Menu del dia 로 닭가슴살롤과 시금치 샐러드, 초콜렛케익 154 페소에 먹었다. 완전 굿!

 

폴랑코 구경하고 돌아오는 차에서 시차의 피곤이 몰려와 푹 잠들었다. 집에 와서 반려견 하나, 마야, 단테와 첫 만남을 가졌다.

시트랄리 동생 카렌과 카렌 남자친구와는 이후에 인사하였다.

 

어머니는 시트랄리가 없는 동안 방을 쓸수 있게 해주셨다.

나는 방에 올라가 피곤함에 그대로 잠들었다.

그리고 자정 가까이 되어서 깨서 한국집에 잘 도착했다는 연락을 하였다.

 

시트랄리 가족 덕분에 너무나도 편안하게 멕시코시티 여행 1일을 시작하였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 감사하다!

다시 1년이 지나 죽은자의 날을 맞이하여 시트랄리 가족에게 명절인사 메세지를 보냈다. 그들도 내가 방문했던 1년전이 생각난다고 하였다. 마음이 뭉클해지며 너무나 감사하다!! 

(작성완료 20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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